G 580 with EQ Technology 출고기 - 10년 동안 네 대, 그 사이의 이야기
■ 네 번째 계약서
요양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과의 네 번째 출고입니다.
첫 만남은 제가 당직을 서던 날이었습니다.
그날 고르신 차가 SLK 스포츠카였고, 이후 CLS 450, S 450을 거쳐
이번에는 G 580 전기차입니다.
10년 동안 네 대. 그 사이에 바뀐 것은 차종뿐이었습니다.
■ 긴 상담이 필요 없는 사이
이번 계약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.
원장님은 오실 때 이미 방향을 정해 두시는 편입니다.
마지막에 제 의견을 한 번 물으시고, 그대로 진행하십니다.
이번 G 580도 같았습니다.
10년을 거래하면 결국 남는 것은 판매 횟수가 아니라
출고 이후에 어떻게 했는지라고 생각합니다.
■ 사양 정리
· 배터리 : 116kWh 리튬이온
·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: 392km
· 출력 / 토크 : 587마력 / 118kg·m
· 가속 : 0→100km/h 4.7초
· 전비 : 복합 3.0km/kWh (도심 3.2 · 고속 2.7)
· 전장·전폭·전고 : 4,624 / 1,931 / 1,968mm, 공차중량 3,085kg
· 적재 : 트렁크 667~1,941L
· 구동 : 파트타임 사륜, 어댑티브 서스펜션
· 가격 : 2억 1,610만원 (부가세 포함, 26년식)
외형은 G 클래스 그대로인데 동력만 전기로 바뀐 차입니다.
바퀴마다 모터가 따로 들어가 제자리 회전 같은 주행도 됩니다.
무게가 3톤을 넘는데 100km/h까지 4.7초입니다.
수치는 스포츠카 쪽인데 소리가 없어서 체감이 더 낯섭니다.
■ 출퇴근용 G 클래스
선택 이유는 간단했습니다. 매일 요양원을 오가는 길에 탈 차였습니다.
G 클래스를 출퇴근에 쓴다고 하면 예전에는 유지비 이야기가 먼저 나왔습니다.
전기차가 되면서 그 항목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.
출고하고 얼마 뒤에 여쭤봤습니다. 어떠시냐고.
돌아온 답은 "기름값이 안 나와서 너무 좋다" 였습니다.
파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듣고 싶은 종류의 대답입니다.
■ 10년을 잇는 방법
원장님은 가끔 전화를 주십니다. 밥 먹자는 연락입니다.
병원 근처로 찾아가면 늘 사 주십니다.
"좋은 물건 있으면 놀러 와" 하시고는 가면 뭐라도 손에 쥐여 주십니다.
표현은 무뚝뚝하신 편인데 하시는 건 늘 그렇습니다.
한 대를 파는 것보다 10년을 이어 가는 쪽이 훨씬 어렵습니다.
그 시간을 함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.
모델 선택부터 계약, 출고, 이후 정기점검까지 한 사람이 끝까지 맡습니다.
문의
색상과 옵션을 정해 주시면 실구매가와 남은 재고를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리스와 할부 견적도 같이 준비해 드립니다.
메르세데스-벤츠 공식 딜러
한성자동차 홍창기 차장
카카오톡 오픈채팅 https://open.kakao.com/o/s35suoRh
네이버 블로그 https://blog.naver.com/benz-ck
댓글
댓글 쓰기